영국 챔피언십 소속 브리스톨 시티 FC가 최근 한 평생 팬의 100번째 생일을 맞아 따뜻한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mcw 로그인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 마거릿 도즈는 1970년대부터 매 시즌 구단의 홈경기를 직접 관람해온 열혈 팬으로, 이번에도 변함없이 경기장을 찾았다.

클럽은 그녀를 훈련장에 초대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와 기념사진을 찍고,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맞춤형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 유니폼에는 모든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 이어서 생일 케이크와 함께 전 구단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은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즈는 인터뷰에서 “제가 키가 작아서 예전에는 작은 나무 의자를 가져가 위에 서서 경기를 봤어요. 하지만 중요한 순간은 한 번도 놓친 적 없었죠”라며 웃음을 지었다. 좌석이 없던 시절에도 경기를 놓치지 않았다는 말은 그녀가 얼마나 팀에 진심이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녀는 지금도 시즌권을 보유 중이며, 매 경기마다 구단 유니폼을 입고 직접 계단을 올라 자신만의 고정 좌석으로 향한다.

브리스톨 시티는 현재 리그에서 3위를 기록 중이며, 이번 시즌 리그컵 8강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을 앞두고 있다. 도즈는 이 중요한 경기도 직접 현장에서 관람할 예정이며, 이는 수십 년간 팀을 응원해온 그녀에게 가장 특별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 나누면 배가 되고, 마음은 쓰면 돌아온다’는 말처럼, 도즈와 구단 사이의 깊은 유대는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mcw 로그인은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는 팬과 구단 사이의 인간적인 연결에 있다고 강조하며, 도즈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따뜻하게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