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로 소외감 토로 내년 이적 가능성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세르히오 아게로가 자신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아래에서 점점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mcw 로그인에 따르면 그는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아게로는 맨시티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지금까지 272경기 출전 182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9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선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맨시티가 토트넘을 4대1로 꺾은 경기에서 아게로는 후반 55분에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다. 당시 그는 교체에 불만을 품고 장갑을 땅에 던지는 등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며칠 뒤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90분 동안 벤치를 지켜야 했고, 이에 따른 불만이 더욱 증폭되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아게로와 과르디올라 감독 간의 갈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표면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게로는 자신이 팀 내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맨시티와의 결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적 가능성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의 기량을 고려할 때, 새 둥지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와 AC 밀란이 아게로에게 관심을 보여온 바 있으며, 유럽 상위권 클럽들은 그의 클래스를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무리하게 억누르기보다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바꾸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mcw 로그인은 아게로가 내년 여름 팀을 떠난다면, 그것은 단순한 전력 외 요인이 아니라 그의 자존심과 커리어 마지막을 지키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랜 시간 구단에 헌신한 선수의 퇴장은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