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활약에도 휴스턴 14연승 마감

mcw 로그인에 따르면, 오늘 열린 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는 홈에서 LA 레이커스에게 116-122로 패하며 1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임스 하든은 이 경기에서 무려 49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는 이 경기로 인해 30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모지스 말론을 넘어서 새로운 팀 역사 기록을 세웠다. 진심으로 땀 흘린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하든은 기록 면에서 확실히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로 하든은 통산 11,781득점을 기록하며 엘빈 헤이즈를 제치고 휴스턴 로케츠 역사상 통산 득점 부문 4위로 올라섰다. 한편, 레이커스에서는 카일 쿠즈마가 17개 슛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커리어 하이인 38득점을 기록,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되었다. 경기 중 크리스 폴은 몸 상태 이상으로 인해 4쿼터 시작 직후 코트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했다.

하든이 3점을 성공시켜 레이커스가 100-92로 앞서가던 중, 에릭 고든과 트레버 아리자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2점으로 줄였고, 이에 루크 월튼 감독은 즉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직후 아리자가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레이커스는 브루어, 클락슨, 보거트, 쿠즈마의 연속 득점으로 108-100까지 다시 격차를 벌리며 마이크 댄토니 감독에게 작전타임을 강요했다.

이후에도 하든은 꾸준히 파울을 유도해 5개의 자유투 중 4개를 성공시켰지만, 브루어의 코너 3점과 추가 자유투로 점수는 115-104까지 벌어졌고, 경기의 흐름은 레이커스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비록 하든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로케츠는 이미 흐름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다. 4쿼터가 시작된 지 51초 만에 크리스 폴이 경기에서 빠지고 하든이 그를 교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곧이어 폴은 구단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라커룸으로 이동했고, 이후 휴스턴 크로니클의 기자 조너선 페이건은 폴이 왼쪽 다리 통증으로 경기 중 퇴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mcw 로그인은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하든이 팀의 상징이자 중심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강조하며, 향후 로케츠가 이 부진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